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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솜탐. 본문
솜탐의 정의.
솜탐은 덜 익어 푸른빛이 도는 그린 파파야로 만드는 태국식 샐러드이다. 본래 라오스와 라오스 접경지역인 태국 동북부 이산 지역의 요리였으나 라마 2세의 재위 기간 중에 태국 전역으로 퍼진 것으로 추정된다. 솜탐은 입에 넣었을 때 마늘과 고추의 매콤함과, 라임의 새콤함, 피시소스의 짭짤함, 종려당의 달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맛의 조합이 특징인 음식이다. 날씨가 덥고 뜨거운 태국에서 솜탐 특유의 매운맛과 신맛은 입맛을 돋게 하는 역할을 하고 주로 쌀밥을 곁들이거나 고기, 생선 요리와 함께 먹기도 한다.
솜탐의 어원.
신맛이 강한 라임을 비롯한 여러 가지 재료를 찧어서 만드는 솜탐은 '신맛이 나는 것'이라는 뜻을 가진 솜(som)과 '빻다'라는 뜻을 가진 탐(tam)이 결합된 말이다. 라오스에서는 그린 파파야를 주재료로 사용해서 만든 샐러드를 탐솜(tam som)이라고 부르는데, 솜탐과 순서만 바뀐 것으로 탐솜의 명칭 역시 '새콤한 재료를 찧어 만든 것'이라는 뜻이다. 탐막훙(tam maak hoong)은 라오스인이 탐솜을 부르는 다른 명칭으로 막훙이 '파파야'라는 뜻이고 탐막훙은 '빻은 파파야'라는 의미이다.
솜탐의 기원과 역사.
솜탐은 정확히 탄생된 시점은 알려진 기록이 없으나 태국 동북부의 이산 지역에서 탄생하여 19세기 초에 태국 전역으로 확산되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이산은 라오스 또는 라오스 국경에 맞닿은 지역으로 예부터 파파야가 많이 재배되어 그린 파파야 샐러드가 발달하기에 적합한 환경이었다. 이산 지역의 요리는 ‘단맛은 약하게, 매운맛은 강하게’ 내는 것이 특징인데, 초기의 솜탐 역시 당분이 거의 들어가지 않은 샐러드였다. 하지만 방콕으로 전해지면서 종려당이라는 새로운 재료가 더해져 오늘날과 같은 단맛을 내게 되었다. 솜탐은 라마 2세 재위 기간(1809~1824) 중에 이산 지역에서 태국 전역으로 퍼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라오스와 이산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방콕으로 이주하면서 솜탐도 전파된 것이다. 날씨가 더운 태국에서 매콤하고 신맛이 나는 솜탐은 입맛을 돋우어 주는 음식이었고 방콕을 기점으로 태국 전역에서 선호하는 음식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등의 인근 국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요리가 되었는데, 2011년 CNN에서 선정한 ‘세계 최고 요리 50선'과 CNN 독자 투표로 선정된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50대 요리’에 선정되기도 했다.